‘양재 시민의 숲’ 범죄예방디자인 1호 공원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4-05-30

 


서초구 ‘양재 시민의 숲’이 범죄예방디자인 1호 근린공원(면적 1만㎡이상)으로 탈바꿈, 야간 안전이 강화됐다. 

서울시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제시한 범죄예방디자인 기본원칙을 따르고 시민들이 더 많이 찾아와 자연스럽게 우범화를 막는 자연 감시 방향으로 양재 시민의 숲 범죄예방디자인을 설계, 1년여에 걸쳐 개선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범죄예방디자인이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다. 

양재 시민의 숲에는 ▷CCTV와 비상벨·경광등·LED등이 한 기둥에 모두 연결된 ‘CCTV 통합관제시스템’ 12대 구축 ▷LED공원등 12개 추가 설치 ▷지식서재(야외 도서관) ▷지식까페 조성 ▷산책로 정비 ▷화장실 가벽 제거 및 수목 가지치기 등이 이뤄졌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양재 시민의 숲 범죄예방디자인은 서울시 근린공원에 적용한 최초 사례”라며 “기존 설치된 바비큐장, 야외예식장, 어린이놀이터에 더해 새롭게 조성된 안전·커뮤니티 시설들로 주말 낮에만 이용률이 높던 시민의 숲이 주중, 야간에도 발길이 이어지는 안전한 공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_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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