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전(좌), 후(우) 모습.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관내 어린이집 9곳과 유치원 6곳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말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마쳤다고 10일(화)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취약한 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북구는 보호구역 지정을 알리는 통합표지판 204개를 신설하고 3,048㎡ 면적에 대해 유색 미끄럼방지 포장을 했다.
또한, 650m 구간에 불법주차 예방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보도를 설치하고, 운전자의 원활한 식별을 위해 32km 구간에 걸쳐 문자, 기호 등을 활용한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표시를 마쳤다.
특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정원 100명 이상의 보육시설(어린이집) 주변에 대해 보호구역을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성북구는 이 기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정원이 90명 이상인 어린이집 주변으로까지 사업을 완료했다.
성북구는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