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가도로 하부 ‘친환경 녹지공간’ 조성

태양광 이용한 스톤라이트 및 부들조명 설치
라펜트l기사입력2010-10-28

 

기존 회색 콘크리트로 삭막했던 부산의 고가도로 314m 구간이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조성됐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국비 4 3000만원을 지원받아 부산진구 동서고가 하부구간 259m와 신규로 조성된 영주고가도로(부산터널입구) 55m를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고가도로 하부는 햇빛과 빗물이 들어오지 않는 특수지역으로 음지에 강하고 사철 푸르른 송엽국 등 8 33,282본을 식재하였다.

 

 

 

 

,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조경식물소재가 제한적이나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을 활용한 부들조명, 스톤라이트(Stone Light)를 설치하여 야간 운전자의 시야확보 및 볼거리 제공으로 야간 도심경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전하고 있다.

 

천연바위의 형태로 제작된 스톤라이트는 여러 색상의 빛이 투과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제작되었으며, 수생식물인 부들 형태를 모델로 제작된 부들조명은 고효율 LED 조명을 탑재하여 바람에 의해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역동감으로 어두웠던 고가도로 하부공간을 수준 높은 야간 경관으로 변모시켰다.

 

부산시는 총 25.2㎞의 고가도로 하부 중 11.8㎞에 녹색공간 조성을 완료하였으며, 잔여구간 13.4㎞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계절 푸른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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