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경인 모임, 북서울꿈의숲 답사

토론에서 "올조회의 세계적 활동 지속되어야"
라펜트l기사입력2010-05-03

 

▲ 창녕위궁재사를 배경으로

환경과조경(편집인 겸 발행인 오휘영)이 선정한 역대 올해의 조경인 기수상자 모임인 "올해의 조경인 모임(이하 올조회)"이 지난 4월 30일(금) 북서울 꿈의 숲을 답사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최광빈 국장의 안내를 통해 북서울 꿈의숲을 자세히 살펴본 올조회는 월영지, 청운답원(잔디광장), 산책로 등 공원의 외부공간 이외에도 방문자센터, 아트센터, 미술관, 전망대 등 내부 시설도 직접 체험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강북의 주거 밀집지역에 들어선 북서울 꿈의숲(면적  892,769㎡)은 지역민의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북서울 꿈의숲의 조성으로 인해 강북 6개구(강북, 성북, 도봉, 노원, 동대문, 중랑)가 인근 환경개선 효과를 보기도 했다.

특히 북서울 꿈의숲은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주)씨토포스, (주)시간 건축사무소, 미국IMA디자인사가 협력하여 만든 '개방(Open Field)'이라는 작품을 토대로 이루어진 바 있다. 답사 내내 (주)씨토포스의 김윤제 대표는 북서울 꿈의숲을 설계한 최신현 대표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이날 답사는 올조회의 정기 모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답사 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사)한국조경사회가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으로 IFLA 등에서의 국내 조경인들의 세계적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세계적 조경 기구에서 조경계 원로인 "올조회"의 활동은 국내 조경의 위상과도 직결됨에 따라 세계기구와의 피드백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함이 강조되었다.
또한 국내외 언론을 통해 조경인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조경인들의 공익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NGO활동 역시 활발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끝으로 모임은 막을 내렸다.

한편, 올조회의 다음 모임은 7월 16일에 가질 예정이다.

참석자
권오준 부사장, 김윤제 대표, 박명권 대표, 안동만 교수, 양병이 교수, 이대성 대표, 이창환 교수, 임승빈 교수,  전우석 회장, 정종수 교수, 최광빈 국장, 한승호 대표(이상 가나다순)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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