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북한산둘레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북한산둘레길은 북한산과 도봉산의 산자락을 휘감는 두 개의 동심원 형태로,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고양시효자동~우이동을 잇는 총 연장 44km 길이다.
둘레길 사이사이에는 전망대 9개소, 벤치 등 쉼터 35개소 등이 설치됐다. 특히 수유지구 빨래골 구간에 설치한 높이 12m의 ‘구름 전망대’ 와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지역의 계곡을 횡단하는 60m 길이의 데크 길 ‘스카이 워크’ 등의 전망대는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 중 우이령길~정릉~은평뉴타운(27㎞)은 공단과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트레킹서클(외사산) 노선의 일부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나머지 둘레길 구간인 도봉산 지역 26㎞는 올해 말까지 노선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해 개방할 계획이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