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도덕적 해이 ‘심각’

[국정감사]배기운 의원 “직원 30%가 징계”
라펜트l기사입력2012-10-10

 

민주통합당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배기운의원(나주·화순) 108일 산림조합중앙회 국정감사에 중앙회는 회원조합의 업무능력 제고와 산림조합 회원 및 고객들에 대한 신뢰확보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배기운 의원은 “201210월 현재 회원조합 재직자는 2,216명으로, 중앙회가 2008년부터 2012 8월까지 회원조합 감사결과에 따른 신분상 징계를 받은 직원은 690명으로 이는 전체 회원조합 직원 수의 30.5%에 달하는 수치이고, 재정상 변상액도 3939백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형별 지적사항을 보면 지도·경제사업분야가 약 28%, 신용사업분야가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용사업분야만 놓고 볼 때 여신업무에 관한 사항이 482건으로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배 의원은 산림조합중앙회에 대해 신용사업을 하는 주체로써 그 역량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중앙회는 회원조합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인성교육과 업무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수시감사의 확대와 징계 시 처벌수위 강화해 갈 것등을 주문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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