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재해자 10명 중 2명은 건설업 종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0년 산업 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전체 재해자수는 9만8천62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재해율도 0.69%로 IMF 경제위기 이후 12년만에 0.6%대로 진입했다.
한편 업종별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 산업재해자는 2만2천502명으로 전체 재해자의 22.8%를 차지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나 타업종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사망자수는 5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감소했다. 특히 5~49인 사업장에서 195명이 사망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업무상사고 재해자도 2만1천883명으로 전년에 비해 8.0%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사망자도 520명으로 전체 업종의 39.8%를 차지했다.
한편 업무상 질병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이 6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증가해 마이너스 감소율을 보였다. 하지만 사망자는 54명으로 14.9% 증가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