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 발표

라펜트l기사입력2009-07-23

 

정부는 새만금 사업지역을 세계 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명품 새만금”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안)」(이하 종합실천계획(안))을 마련하고 23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새만금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하였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실천계획(안)은 복합관광, 녹색성장 New Frontier에 걸 맞는 수질 및 환경확보, 새만금 개발동력이 될 명품 복합도시, 방조제·다기능부지 명소화사업 우선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명품 새만금 건설을 위해서 친환경적인 개발․이용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강과 호소를 잇는 깨끗한 물 확보
정부조치계획(‘01.5)에 의한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아울러 기본구상 변경에 따른 추가 수질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물의 도시”로서의 새만금 특성을 살리기 위해 목표수질을 종전 농업용 수준에서 관광․레저 및 쾌적한 정주(定住)환경에 적합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상류지역과 더불어 새만금 호내 수질대책도 환경부가 주관하도록 조정하여 상류와 호내 수질대책을 상호 연계시켜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태환경용지를 세계적인 생태 공간 및 종합연구단지로 활용
우선 새만금호의 수질정화를 핵심 기능으로 습지․비오톱․생태숲 등을 조성하고, 농업용지 인접지에도 수림대․저류지 등을 조성하여 비점오염원 저감 및 야생동․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한다.
동양 최대의 인공습지 조성과 연계한 국제적인 철새도래지의 복원 및 야생 동식물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개발과정에 계획된 방치를 통한 자연천이 유도 등을 통해 생태복원 및 우수생물자원 확보․연구공간으로도 활용토록 조성한다.
또한,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선진물산업육성연구센터」 등 종합환경연구단지를 조성해 생태환경용지(5,950㏊, 전체면적의 21%)의 상당 부분을 환경부가 주관토록 하여 명품 생태공간 및 첨단환경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인근 관광용지와 연계하여 국제적인 생태관광의 메카로서 “명품 새만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내부토지개발에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 최우선 적용
녹지, 수변 및 오픈스페이스 확보, 녹색교통축 확충, 바람통로 확보 등 Carbon-Free 녹색개발기법을 적극 도입하며, 건물, 주택 등에 신재생에너지 도입,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물순환시스템 구축 등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에너지와 자원을 관리한다.
또한 용지별 일정면적 이상(약 40%)을 공원․녹지 및 친수공간으로 설정, 도시내 Water Front는 자연 호안형으로 조성, 만경·동진강에서 도시로 이어지는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하반기 중 전문가 의견수렴 등 국민 공감대 형성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종합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수질대책 및 생태환경용지 조성 주관기관으로서 금년말에 보다 구체화될 목표수질 조정과 토지이용계획 반영 및 오염원 변화, 수리․수문 여건 등을 토대로 수질예측모델링,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2단계 수질보전대책(’11 ~ ‘20)을 수립하고 국제컨퍼런스 개최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금년말까지 생태환경용지 마스터플랜 수립할 예정이다.

출처_환경부
손미란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새만금, 새만금방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