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구본학)과 (사)생명의숲 국민운동이 공동으로 주관한 ‘자연과 함께 사는 도시, 서울’ 공모전에 박태수 동서대 학생의 ‘생명체들의 오케스트라 서울’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는 도시에서 살고 생활하는 시민이 ‘우리 마을 주변 생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립 및 반영을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BI부문(심벌과 로고 조합), △UCC부문(동영상 등 제작물), △아이디어 부문으로 진행됐다. 총 300여개의 작품이 신청됐으며, 그중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지난 10일(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글로컬홀에서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춘(단국대학교 교수, 연구 총괄 책임자), 송영근(서울대학교 교수), 이수현(생명의숲 부소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특별강연으로 이클레이(Iclei) 조윤진 씨가 발표를 하였다.
수상자 명단
구분 |
수상/소속 |
대상 (상금 100만원) |
생명체들의 오케스트라 서울(아이디어 부문) 박태수(동서대학교) |
우수상 (상금 30만원) |
- BI : 송재우(회사원), 최민지(선문대학교) - UCC : 김지학(배재대학교), 이화범(일반) - IDEA : 황수지(가천대학교), 이하예진(숭의여자대학교) |
장려상 (상금 20만원) |
- BI : 이형석(일반), 이정현(단국대학교) - UCC : 윤소정(소명여자고등학교), 박연재(일반) - IDEA : 이소임(심곡초등학생), 임권영(일반) |
대상을 차지한 ‘생명체들의 오케스트라 서울’은 서울의 도심 속 공원이나 숲에서 다양한 생명체의 울음소리를 앱 혹은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듣고 시민들은 생명체의 울음소리가 녹음된 장소를 직접 찾아가 생명체의 소리를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실천을 인증 샷으로 남기게 된다. 그 대가로 이용자는 생명체의 정보가 담긴 울음소리를 mp3파일로 제공 받고, 다양한 장소에서 제공받은 다양한 생명체들의 울음소리들을 직접 조화해보며 가장 아름다운 소리의 오케스트라를 제작하는 것이다.
본 아이디어는 시민에게 생명체의 정보를 제공하고 공존 보호의식을 제고할 수 있으며, 학회 등 연구기관에는 사운드 데이터를 활용해 생태계 진단 및 연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된 작품은 심의를 거쳐 서울시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사운드맵

김남춘 공모전 총괄책임자(단국대 교수), 박태수 동서대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