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남영역 굴다리 주변이 ‘花려’하게 변신했다.
서울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Association Student Ambassdors-ㆍKOREA)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녹색 서울을 위한 ‘서울, 꽃으로 피다 [花려한 손길]’ 캠페인 업무협약을 27일(금) 오후5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과 대학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도시 녹화에 대한 시민참여 의식을 고취하고, 서울시 내 삭막한 공간을 ‘꽃 피는 밝은 장소’로 변화시켜, 머무르고 다시 한 번 더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화(花)려한 손길’은 대학가 주변 지하차도, 달동네 골목길 등 삭막하고 어두운 범죄 우발 지역을 꽃과 함께 밝은 장소로 개선하는 프로젝트이다.
‘화(花)려한 발자국’은 대학생이 만들어 나가는 환경마라톤 개최하고 달린 km수 거리만큼 꽃송이를 적립해 자투리땅에 꽃을 심는다. 또한 서울광장에서 ‘게릴라가드닝’을 알리는 시민참여형 행사 ‘화(花)려한 초대’도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캠페인 진행 시 필요한 식재활동, 시설물 설치, 유지관리, 광고 등에 대한 비용을 제공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서울의 척박한 거리를 안전하고 걷고 싶은 ‘화려한 손길’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6월 28일(토), 첫 번째 ‘화려한 손길’ 활동이 지하철 1호선 남영역 굴다리 주변에서 이루어졌다. 대학생 홍보대사와 현대차 직원 봉사자, 서울시 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하여 꽃을 테마로 한 담벼락 벽화작업과 역 주변의 자투리땅에 꽃을 심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좋은 일을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성공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되는 요즘, 기업, 민간, 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성공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