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동물원, 5월 5일 재개장

관람 효과 높이기 위해 유리관람벽 설치
라펜트l기사입력2010-03-09

 

서울시 푸른도시국, 동부푸른사업소, 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리모델링을 추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신개념의 특화된 동물원’으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물원 리모델링은 가족 단위 관람객 및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동물원의 맹수마을과 초식동물마을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가까이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 맹수마을

이를 위해 연못, 폭포 등 동물사의 서식환경을 개선,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한편 이동동선과 관람동선을 구분하고 대형 유리관람벽 설치 및 유리섬유강화시멘트(GRC. Glass-Fiber Reinforced Cement)등으로 마감한다.

또, 맹수마을엔 국내 동물원 최초로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설비는 지난 2월 5일 서울시설공단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LG전자가 무상기증(발전용량 15kw)한다.


▲ 초식동물마을

초식동물들을 전시해 온 초식동물마을은 근접관람이 가능한 데크형 관람대로 바꾸며, 방사장 가운데에는 바오밥 나무를 본뜬 대형 관람대(직경, 높이 각 6m)를 조성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공단은 이번 동물원 리모델링을 계기로 텍스트 위주인 동물설명판을 생생한 일러스트와 센서를 부착한 미디어형태 등 감성적, 체험형 콘텐츠로 개선하고 동물원 곳곳에 사파리․동물모형 포토존 등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4월말까지는 맹수마을, 초식동물마을을 관람할 수 없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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