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기본계획안

채움조경의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계획(안)이 당선돼
라펜트l기사입력2009-11-05

 

서울시는『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현상공모에는 총 9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병채)와 (주)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대표 오섬훈), (주)선진엔지니어링 종합 건축(대표 유상천외 2인)가 제출한『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계획(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우수작 2등은 (주) CA조경기술사 사무소(대표 진양교), 동일기술공사(대표 김수보)이며, 우수작 3등은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표 박명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현호)가 각각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수행하게 되며, 우수작에 대해서는 상금(2등 1,500만원, 3등 1,2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현상공모 사업부지는 경춘선 폐선 예정 부지인 성북역~시계간 6.3㎞구간 12만8천㎡와 주변 시설녹지 9만9천㎡를 포함하고 있으며, 폐철로를 녹색길 또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서울시에서도 선형 수준높은 테마공원 조성으로 동북부 새 시대를 여는 명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토지무상 사용 협의를 병행하여 추진 중이다.   

당선작 "선형공간의 특성을 잘 드러낸 점과 연계성이 두드러져"
심사위원회는 "선형공간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도시마케팅의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잘 검토하여 계획에 반영했다"고 평했다. 단 "과도한 건축물 도입 등은 실시설계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후 재조정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던 철로공간을 다양한 문화체험과 창작활동이 이어지는 "S라인 도시숲 갤러리"로 조성하기 위해 2010년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설계를 완료하고 2011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추정공사비는 71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선작인『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는 6.3㎞의 긴 선형 숲을 만들고 세가지 길(흙길, 자전거길, 시간의 길)을 더함으로써 선형 도시인프라의 특성을 살렸다. 특히, 시간의 길은 기존 선로를 활용하여 수경연출, 레일바이크 등 시설도입, 숲 관찰 등 다양한 철길 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돋보인다.

사업개요
위치_경춘선 폐선부지(성북역 ~ 시계간)
규모_길이 6.3㎞, 면적 227천㎡
사업내용_기존 철도부지를 활용한 선형의 테마공원 조성   
사업기간_2007.8~2012.12
소요예산_76,000백만원(시비)
실시설계_2,650, 공사 71,500, 기타 1,850
※ 토지무상사용 협의 중.

추진내용 및 향후계획
 '07.8.23 :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화 계획 수립(시방 방침 제459호)
 '07.11.8~'08.12.30 : 공원조성 기본조사 및 구상 연구용역 시행
 '08.9.11 : 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 요지 : 사업의 타당성은 인정,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국유지 무상협의 추진
 '08.10~ : 국유지 무상협의(한국철도시설공단) 추진 중
 '09.6.12 : 공원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 공고
 '09.10. 9 : 9개 작품접수(9개 업체 응모)
 '09.10.16 : 작품심사위원회 개최(입선작 3점 선정)

향후계획
2009. 11~12_실시설계 예산 편성, 토지사용 협의
2010.  1~12_실시설계용역, 토지무상사용 협약,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2011~2012_공사착공 및 완료

1등작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_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병채) + (주)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대표 오섬훈) + (주)선진엔지니어링 종합 건축(대표 유상천외 2인)

▲위치도


▲마스터플랜


▲경춘철교 일대 조감도


▲갤러리숲


▲에코갤러리와 습지


▲투시도


▲컨테이너 투시도


▲매인 브릿지 투시도


▲화랑대 투시도


▲화랑대 조감도

출처 - 서울시

<2등작 보러가기>

<3등작 보러가기>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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