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활용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신청사 펜스, 천명의 시민 손잡다
라펜트l기사입력2010-08-11

 

서울신청사 펜스에 광복절 65주년을 기념하여 ‘손에 손잡은 서울의 소통 2010’ 작품을 설치한다.

‘손에 손잡은 서울의 소통 2010’은 총 크기 가로 100m, 세로 25m로 페트 소재의 패널에 1,000명의 사람들이 팔을 벌려 서로의 손을 잡고 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13일부터 전시한다.

▲ ‘손에 손잡은 서울의 소통 2010’ 전면도 (사진출처_서울시)

이번 작품은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찍어 올린 사진을 엮은 대규모 시민 참여 작품이다.

소셜 네트워크가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오늘, 설치미술 분야에서 이를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예술적 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트위터(http://twtkr.com/handinhand2010), 블로그(http://blog.naver.com/handin2010)를 통해 전시진행 상황을 각각 실시간 안내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민과 예술작품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참여한 시민들 각자의 사진 위치를 표시한 안내 홍보물을 제작하여 서울광장 시청 앞에 위치한 ‘신청사 미리보기’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손에 손잡은 서울의 소통 2010’ 부분설치 이미지 (사진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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