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가을철 가뭄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주요 도로변 조경수의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수목 비상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우선 신규 수목 식재지와 중앙분리대 및 자전거 분리대, 보도변 화단 등 가뭄피해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관수차량 10대와 공무원, 현장인부 50여 명을 투입해 관수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관수작업은 ▲옛 창원지역은 중앙광로를 비롯해 창원대로, 원이대로, 창이대로변 중앙분리대 화단 ▲옛 마산지역은 해안대로, 3·15대로, 봉양로, 북성로 등 가로변화단 ▲옛 진해지역은 이동해안로변 신규식재지와 여좌동, 중앙동 가로화단, 용원동 중앙분리대화단, 웅동2동 가로화단 등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소방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창원·마산소방서에 가용 소방차량 지원을 받았고, 조경업체와 협력해 가뭄에 따른 수목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가뭄피해에 따른 수목하자 발생을 방지하고 건강한 수목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비상 관수작업은 충분한 비가 내릴 때까지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