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박사 한무영교수, 국제상 수상

세계에 국내 빗물관리 수준 알려
라펜트l기사입력2012-08-24

 



한무영 교수



대한민국에서 펼쳐진 빗물도시 프로젝트가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빗물박사로 잘 알려진 한무영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장이 지난 6월 세계물협회(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로부터 PIA(Project Innovation Award) 아시아 대표상을 받은데에 이어 전세계인과 경합하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수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한 교수는 경남 고성군이 개최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행사를 통해 빗물관리 및 활용의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대표상을 수상했으며, 한 교수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이학렬 경남 고성군수와 NGO 단체 빗물모아 지구사랑 또한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게다가 아시아 대표상에 이어 세계대회에서 또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행사를 통한 빗물관리업적이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한편, 한무영 교수와 고성군 그리고 NGO 빗물모아 지구사랑은빗물혁명: 빗물을 버리는 도시에서 빗물을 모으는 도시로(Rainwater Revolution: From Drain City to Rain City by Training Brain Citizens!)’를 주제로 엑스포장 내에 물관리 시스템 도입과 관리, 교육캠페인을 벌여 PIA 마케팅&커뮤니케이션(Marketing and Communications) 부문에서 Global Honor Award를 거머쥐었다.

 

6월 말 수상 당시 함께 수상했던 이학렬 고성군수는 “빗물만 잘 관리하면 가뭄을 방지할 수 있으며 홍수 피해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빗물철학을 내비치기도 했다.

 

IWA가 운영하는 PIA는 물 관리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2년마다 국제물협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상 1팀과 분야별 최우수상 6, 우수상 12개팀까지 총 18개 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9 19일 오후 7 IWA 총회가 열리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수상자를 위한 부스와 포스터가 전시되기도 한다.

 

한편, 한무영 교수는 얼마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지식공유 포럼 ‘TED’를 통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한 교수가 발제했던 주제는 빗물을 모으는 도시(From drain city to rain city)’로 빗물관리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한국의 빗물관리 기술 수준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글_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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