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둘레산길’의 스토리텔링을 전국 공모한다. 더불어 12개구간 133km의 등산로를 홍보하고 등산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보문산 시루봉에서부터 중구 금동고개에 이르는 9.3km의 제1구간을 시작으로 서구 쟁기봉에서부터 보문산에 이르는 11.5km의 제12구간까지 총 133km를 대상으로 역사, 문화유산, 인물, 자연, 설화, 구비전승 등을 소재로 하여 소설,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대본 등 이야기 창작물을 출품작으로 하는 다양한 스토리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2011년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로 1개월간 진행되며 다양한 스토리 작품을 푸른대전가꾸기 시민운동본부(042-632-1502)에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전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출품작을 대상으로 오는 2월 중 교수,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점(상금 1백만원), 금상 1점(상금 50만원), 은상 2점(각 30만원), 동상 3점(각 10만원) 등 모두 7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출품작 제출시 구성형식은 제한이 없으나, 주관적이 아니고 현실과 부합되도록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입상작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푸른대전가꾸기 시민운동본부에 귀속되고 출품작은 반환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수상작에 대해서 별도의 전시를 병행하고 대전둘레산길 홈페이지, 홍보리플렛, 소책자 등에 게재하여 시민들의 등산길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영화 또는 드라마 제작 요청 시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