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CO₂절감에 앞장

안내센터 및 일부 가로등 자연에너지 발전해 가동
라펜트l기사입력2010-11-26

 

서울시는 9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및 일부 가로등에 자연에너지를 발전해 가동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한강공원에서 배출되는 CO₂를 줄여 나가기 위해 지난해 12, 12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중 9개소에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할 지점의 일조시간과 주변 건물에 의한 음영, 안내센터 부하량 등을 면밀히 고려한 뒤 발전 적합성과 용량을 결정해 설치했으며, 현재 총 135㎾의 전력이 생산·소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강사업본부 본관, 난지한강공원 수변학습센터와 한강야생탐사센터 등 한강공원 시설물 전반에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내센터 태양광 집열판

 


한강공원 하이브리드(태양광+바람) 가로등

 

시는 여의도와 난지한강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8㎾의 태양광·풍력 발전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일부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여의도한강공원 전시 공간 진입보도와 난지한강공원 중앙연결브릿지 앞 광장에 각 9주씩 설치되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최근저탄소 녹색성장이 新성장동력이자 이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공원 시설물 관리방안을 늘려나가 ‘CO₂제로 한강공원’,‘녹색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한강공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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