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대회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소가 선정돼 천혜의 전남 숲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입증됐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 (주)유한킴벌리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진도 관매도 해송림이 대상인 ‘생명상’을 수상하는 등 전남지역 5곳을 포함해 전국 1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해송숲
전남도 내 선정 숲은 영예의 대상인 생명상에 관매도 해송림을 비롯 장려상인 어울림상에 신안 안좌면 대리 우실 마을숲, 신안 자은면 백산리 여인송 숲, 여수 미평동의 편백림, 광양읍 광양서초등학교숲 등이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생활 주변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내 국민들에게 숲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기 위한 시민 참여운동으로 천년의숲, 전통 마을숲, 시민의숲, 학교숲 4개 부분과 네티즌이 선정하는 특별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전남도에서는 지금까지 담양 메타세콰이어 거리와 관방제림, 신안 증도면 우전리 해송숲 등 총 36개소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돼 유명관광지로 육성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도내에 산재한 아름답고 소중한 숲을 관광자원화할 수 있도록 보존과 숲 가꾸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