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양구 관내 국유림에 최근 5년 동안 조림한 150㏊에 약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림지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풀베기 작업은 나무심기 사업 실행 후 어린 나무와 경쟁하는 잡관목, 덩굴류, 잡초 등을 제거해주는 사업인데 이로써 조림목이 충분한 공간에서 생육하여 통풍 및 수광에 지장을 받지 않아 생장 촉진이 기대된다고 한다.
풀베기 작업은 경우에 따라 연 1회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시기적으로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실행하게 되며, 특히 한 여름에 작업하는 관계로 뱀, 벌 등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풀베기 작업은 조림 성패를 좌우하는 작업으로 조림목의 초두부가 절단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제거 대상물은 최대한 낮게 벤 후 조림목 주위에 깔아줌으로써 임지의 건조방지 및 비배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양구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조림지 사후관리(풀베기, 덩굴류제거 등)사업을 통해 생태․환경적으로 건전한 숲을 조성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조림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