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에 보행자교 첫 등장!

폭 6m, 연장 100m 규모로 약 1년 반만에 준공
라펜트l기사입력2010-12-16

 

강남구 개포동과 도곡동이 한층 가까워진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5일 오후3시에 개포동 남부혈액원과 도곡동 대치중학교를 잇는양재천 보행자교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두 지역(개포4, 도곡2)은 주민들이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서로 상대 지역에 있는 매봉역이나 대치중학교, 구룡초등학교를 오갈 때면 영동2, 3교로 약 1km를 돌아가거나, 양재천 하단 하천까지 내려와 징검다리로 건너야 했었다.

 

이곳에는 징검다리가 있었지만 여름철 침수나 겨울철 결빙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 보행전용 다리 설치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구는 이곳의 교량 건설을 위해 지난 2007년에타당성조사주민의견수렴을 마쳤고 지난 해 6서울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 후 올해 완공했다.

 

6m, 연장 100m 규모의양재천 보행자교는 양재천에 처음 생긴 보행 전용 교량으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목재로 외부마감을 하고 간접조명 방식의 LED 조명도 설치되었다.

 

또 교량의 상·하부 구조를 일체형으로 만드는 라멘교 형식을 채택했다.

 

구 관계자는개포동과 도곡동 주민들이 신설된양재천 보행자교를 이용해  빠르고 편안하게 양쪽 지역을 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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