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사회(회장 이유경)는 지난 12월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아시안라이브에서 ‘제1회 여성조경기술자 간담회’를 조찬모임으로 개최했다. 오순환 부회장과 변금옥 여성분과위원장의 추진으로 시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의 여성기술자들이 참석하여 그간 논의되지 않았던 주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오순환 부회장은 ‘시작이 반’이라며 처음 모였으니 앞으로 여성조경기술자들의 단합과 권익보호에 더욱 힘을 모으자는 말로 참석자들을 환영했고, 이어 이유경 회장은 여성기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였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조경설계 서안(주)의 정영선 대표가 참석해 조경가들의 사회적 참여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작은 물방울이 잔잔히 여운과 파장을 남기듯 다른 장르에 조용히 젖어들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여성기술자 특유의 장점을 살리면서 사회적 책임을 가질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한국조경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성 조경기술자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