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이용숲’ 착공 시작

느릅나무와 라일락, 칠자화 등 약 7,683주 식재
라펜트l기사입력2017-04-18

 


숲의로의초대 ⓒ서울특별시

4월 흐드러지게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봄을 느꼈다면, 6월부터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라일락 꽃향기에 매료되어 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한강공원(서강대교~ 마리나 주변)에 총사업비 4억 6천 여 만원을 투자해 약12,000㎡ 규모의 라일락 꽃내음 가득한 숲을 만들기 위해 4월 17일(월)부터「여의도 이용숲 조성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의도 이용숲’ 조성공사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산책로 주변으로 느릅나무 215주를 식재하여 시원한 그늘을 공간을 조성하고, 라일락, 칠자화 등 향기나는 수목 3종 1,880주를 식재하여 향기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왕참나무 등 4종의 138주 교목과 조팝나무, 박태기 등 4종의 5,450주 관목을 포함하여 총 12종 7,683주 수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여의도 이용숲’은 5월 말 완공되어 6월 초에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라일락 꽃 내음 가득한 한강 꽃길을 배경으로 자전거도 타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향기로운 봄 소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여의도 한강숲 조성사업」을 통해 라일락 꽃내음이 가득한 여의도한강공원을 만들어 모든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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