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비쿼터스 도시’ 된다

도시전체를 첨단화하는 ‘유비쿼터스 도시계획’ 수립
라펜트l기사입력2010-03-22

 


유비쿼터스로 구현되는 ⓤ-편한도시 서울이 현실로 다가온다.

서울시는 교통, 환경, 복지, 안전 등 모든 생활에서 유비쿼터스가 구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비쿼터스 도시 서울 계획’을 수립해 서울시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조례를 제정, 공포한 바 있으며, 그동안 U-City 건설을 위해 자치구, 투자 출연기관이 각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통합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수립하려고 하는 미래 첨단 도시계획에는 ▲ CO2 배출량 감소를 위해 첨단 IT와 환경관리 체계가 결합된 쾌적한 도시 ▲ 도시 전체에 안전 감시망이 가동되는 안전한 도시 ▲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건강한 도시 ▲ 주거시설 및 교통․물류, 교육, 문화․관광 등 시민이 살기 좋은 편리한 도시 등 기존 기능위주의 도시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첨단 지능도시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은 그동안 추진되었던 U-City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이를 통해 ▲도시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정보기술이 융합된 도시계획 수립 ▲안정적이고 원활한 U-City 건설사업 추진 ▲시민체감형 U-City 계획수립을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 및 삶의 질 제고를 실현하고자 한다.

그동안 U-City 추진시 도시기본계획과의 조화와 도시 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고 서비스 모델 위주로 각자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U-서비스의 종류와 품질이 달라 연계를 위해서는 별도의 노력과 비용이 발생하였다.

이에 도시기본계획과 조화를 이룬 U-City 종합 청사진을 마련하여 도시간․도시시설물간 서비스 호환 및 연계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U-City를 추진하고자 한다.

5년마다 수립되는 공간설계 개념의 ‘국토계획법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을 한 차원 발전시켜, 유비쿼터스 기술과 도시공간이 조화를 이룬 U-도시의 가이드라인 제시 및 서비스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의 제한된 지역적 특성과 구 도시의 여건분석을 통해 주거 공간, 상업 공간, 친환경 공간으로 시설을 첨단화하고, 관리를 통합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도시로 탈바꿈 하게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지하시설물을 포함한 도시 건설․기반시설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하게 고품질의 정보 이용이 가능한 공유․협력체계가 확보되어 시민이 살기 좋은 미래형 정보도시 공간으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올해부터 매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유비쿼터스 도시 법정 계획을 통해 앞으로 건설산업에도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건설기술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는 시민안전 및 생활의 편리성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U-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므로 시민 생활의 품격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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