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수락산, 천보산, 흥복산을 연결하는 ‘소풍길’사업이 본격화 된다.
「소풍길」 조성사업은 의정부가 금년초 행안부의 “친환경 생활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을 지원받아 시비 5억을 포함해 총 10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소풍길은 의정부 외곽의 도봉산, 수락산, 천보산, 흥복산등 명산을 연결하는 대구간 4개코스 61.1㎞와 도심내 생태하천 정비사업으로 맑아진 중랑천과 부용천변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소구간 3개코스 19.3㎞로 금년 10월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소풍길’의 명칭은 의정부의 대표시인 천상병의 ‘귀천’에서 우리의 삶으로 비유된 시어 ‘소풍’에서 착안한 것으로, 어릴 적 소풍가는 마음으로 의정부의 곳곳을 즐기고 느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자연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소교량, 데크설치, 안전난간, 계단 등의 안전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사업기간 중에 지역별로 주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등 으로 구성된 「소풍길 민·관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이를 시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소통행정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