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이종철(65세) 총장이 8월 31일 정년퇴임하고, 3대 총장으로 배기동 교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가 선임되었다.
이종철 총장은 2003년 9월 동 대학 2대 총장으로 부임하여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4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으며, 퇴임식은 한국전통문화학교 유현당에서 거행됐다.
이종철 총장은 2003년 부임 당시의 2개 과 직제에서 1원 1처 5과로 확충하여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본적인 학교조직과 전통문화연수원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교원의 교육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여 학교교육의 내실화 및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했고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의 교류를 통한 학교발전과 연구활동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전통문화연수원의 개원 및 운영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문화재 관계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제고와 전통 기·예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서의 위상과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