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수) 대통령주재 제5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2018년까지 취업자 증가율이 높은 10대산업 중 첫 번째로 '사업시설 관리 및 조경서비스업'을 꼽았다.
보고서(「’08~’18년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및 정책과제」)에서는 기업관리업무의 아웃소싱 확산,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사업시설 관리 및 조경서비스업' 부문의 취업자가 연평균 8.3%씩 늘어날 것이라 밝히고 있다.
그 밖에 취업자 증가율이 높은 10대 유망산업을 보면 (1) 사업시설 관리 및 조경서비스업, (2) 사회복지 서비스업, (3) 통신업, (4) 사업지원 서비스업, (5) 건축기술·엔지니어링·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 ’08~’18년 취업자수 증가율이 큰 주요산업
한편 산업별 취업자 감소폭이 가장 큰 산업으로는 의복 관련 제조업(△9.7%), 섬유제품 제조업(△7.1%), 농업(△2.9%) 등으로 나타나 전통제조업 퇴조와 농업인구 감소 등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조사내용은 단기적으로 구직자의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고, 중기적으로 재학생의 직업진로 설정과 대학․학과의 정원 조정이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산업수요를 반영하는 <계약학과 확산의 지원>, <학사제도 개선 우수대학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에 대한 근거로서 시사점을 가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보고서를 기초로 향후 정부의 일자리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5차 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