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일(화) 전문건설회관 3층에서 개최되었다.
조경 단체장과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윤 회장((사)한국조경사회)의 축사, 인준서 수여, 이·취임사,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제9대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인사도 식장을 찾아왔다. 11월 1일부로 대한전문건설협회의 9대회장직을 맡게된 박덕흠 회장이 그 주인공.
박덕흠 회장 "회원사 권익증진을 위한 변화 준비중"
박덕흠 회장은 "회원사의 권익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주력하고자 한다"며, "조경전문건설 분야내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일치단결하길 바란다"고 전한 후,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본격적인 이취임식에 들어가며 전임회장이 김충일 회장(계림조경(주),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최재중 회장(삼미조경공사(주), 조경시설물공사업협의회)에게 인준서를 수여했다.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지난 임기 고생하셨습니다" 전임 회장들에게 감사패 수여
명인종 前회장 "영원한 전문조경건설인으로 함께할 것"
이어 명인종 前회장(시설물공사업협의회)이 양단체장을 대표해 이임사를 발표하였다.
명인종 회장은 "최근 건설환경의 변화로 전문건설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금번에 선출된 신임회장이 이런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며, 업계의 소망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벅차오르는 가슴을 뒤로하고 영원한 전문조경건설인으로 함께할 것"이라는 마지막 말로 이임사를 갈음했다.
명인종 前회장
김충일 신임회장 "적산기준, 하자관리 지침서, 생태하천 연구 용역 완료하는데 힘모은다"
취임사에서 김충일 회장은 "추진위원회와 기술협의회를 두고 회원사들에게 기술보급에 만전을 기하고, 양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며 "조경공사 적산기준, 조경공사 하자관리 지침서, 생태하천 조성사업 발전방안 연구 등 선임회장이 추진하던 주요사업도 최선을 다해 완료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모두의 성원을 부탁했다.
최재중 회장은 "조경분야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선대회장과 원로들, 그리고 3000여 회원사의 뜻을 받들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일 회장(상단,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과 최재중 회장(조경시설물공사업협의회)
11월 1일부로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제9대 집행부. 최근 건설산업 선진화방안에 기초한 일반․전문건설업체간 업역 폐지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유보된 바 있고, 생태복원업의 향방도 오리무중인 상태다.
새로운 배를 타게 된 집행부의 어깨도 무거울 터. 그러나 우리들이 거는 기대도 그 무게만큼이나 큰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