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천’ 종합생태공원으로 조성

강남구, 112억 들여 내년 12월 완공
라펜트l기사입력2009-11-25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세곡천 상류에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세곡천을 종합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12월 공사 착공하여 2010년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총 112억원을 들여 하루 1만 3천톤의 유량이 흘러가도록 자연생태 하천으로 개발하며,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억세풀과 갈대를 식계하여 친수형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자연형 종합생태 하천으로 복원한다.

또한 광평교~탄천합류부~세곡3교 총연장 4.5㎞에 탄천의 물을 끌어 들이는 ‘유지용수 공사’를 하여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필요한 유량을 확보하고, 비탈면에는 정수식물을 식재하는 ‘호안공사’를, 바닥에는 물줄기가 제방에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는 ‘수제공사’를 시행한다. 물의 흐름에 의해 바닥의 토사가 씻기는 것을 방지하는 ‘세굴방지용 여울공사’도 진행한다.

천산길(강남 올레길) 한 축으로 연결
공사가 완료되면 양재천~탄천~세곡천을 대모산과 연결하는 생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총 21㎞의 생태 순환로인 천산길(강남 올레길)의 한 축이 완성된다. 향후 대모산에 살고 있는 고라니, 너구리 등 동물들이 세곡천을 따라 탄천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곡천 조감도
 

▲세곡천 종합생태공원 위치도

출처_서울시 강남구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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