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제공
서울시 중랑구는 봉수대공원에서 출발해 봉화산 정상을 거쳐 목동유아숲체원험까지 이르는 무장애숲길을 조성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총 60억 원이 투입되고 2구간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1구간은 중랑구청 뒤 봉수대공원에서 봉화산 정상까지 1.6km 길이이며, 전망데크와 쉼터 조성과 함께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2구간은 12월에 완공될 계획이며, 묵동 유아숲체험원에서 정상까지 1.52km 길이의 구간이다.
봉화산 무장애숲길은 계단과 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데크로 만들어지며, 모든 구간은 완만한 경사로를 유지해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장애숲길과 함께 야간이용객을 위한 LED조명등을 설치되고, 휠체어충전기 1대도 설치해 전동휠체어 이용객이 편의를 도모한다고 전했다. 설치될 휠체어 충전기는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바퀴에 공기도 주입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춘다.
류경기 구청장은 “무장애숲길을 걸어보니 경사가 낮고 계단이 없어 부담 없이 산책처럼 즐길 수 있었다. 신내동과 묵동을 잇는 3.12km 전 구간이 완공되면 봉화산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