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미래포럼 발족, 김승환, 이유직, 최정권 교수 등 참가

라펜트l기사입력2008-12-23

 

서부산권 그린벨트 해제는 미래 부산의 수백년을 채워줄 대사건
부산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서부산권 그린벨트(GB) 해제가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이에 대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낙동강 하구의 보전과 바람직한 서부산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서부산미래포럼'이 발족했다.

이번 강서권역의 변화는 부산의 토지공간적 한계를 한번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강서권역의 미래적 가치를 가늠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강서권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칠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인식으로 발족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그린벨트 해제 후, 강서권역에서 펼쳐질 무한한 상상들을 ‘개발과 보존의 공존’이라는 명제와 연결시켜 보고자 창립되었다.



서부산미래포럼, 김승환, 이유직, 최정권 교수 등 참가

서부산미래포럼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내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서부산미래포럼 창립 발기인대회 및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대회에는 전국 대학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관련 전문가들, 국회의원·시의원, 환경단체 대표 등 15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이날 창립 취지문을 통해 "서부산권의 그린벨트 해제는 미래 부산의 수백년을 채워줄 대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워크숍에서는  이유직 교수(부산대)의 '1천만평 그린벨트 해제 후 서부산권의 이슈', 최정권 교수(경원대)의 '하구역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신지이소야 , 친환경적 개발 당부
22일에는 “서부산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부산의 현명한 미래도시 만들기를 위한 전문가초청 국제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일본 동경농업대 신지 이소야(進士五十八) 교수가 참석하여 「부산의 현명한 미래도시 만들기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자연과 환경, 지역이 공생하는 개발”을 주문하고, “도시 전체에 녹지가 조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부산대 이유직, 경성대 강동진 교수는 「개발제한구역 1천만평 해제에 따른 서부산권 과제와 대책」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도시내 녹지비율이 개발게계획에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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