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건축물, 친환경 대세에 ‘합류’

친환경 철도역사 위한 ‘설계 마스터플랜’ 마련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0-05-19

 

고속철도 광주, 정읍 역사 등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철도 건축물들이 친환경적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친환경 철도역사 건립을 위한 ‘설계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철도역사를 건립할 때 에너지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면 적용키로 했다.

이에 고속철도 광주, 정읍역사와 일반철도 남원주역에 자전거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건축물’로 시범 인증 받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역사내 실내도 친환경 설계를 적극 도입, 에너지 고효율 기자재를 사용하고 LED 조명등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철도설계지침에 ‘친환경설계’ 부문을 신설해 각종 역사 건립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 때 배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기준 이상으로 역사를 친환경적으로 설계한다는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며 “2012년 이후에는 모든 철도건축물이 친환경적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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