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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녹지과 최재군 씨(43, 녹지7급)가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관하는‘2010 지방행정달인’공간개선 분야 지방행정 달인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지방행정달인의 선정은 지난달 331명의 예비후보군을 선정하여 현지실사와 예비심사을 거쳐 95명의 후보자를 선정하였으며 지난 14일 최종심사를 거쳐 9개 분야 총 29명이 선발됐다. 최 씨는 수원시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조경과 문화 컨텐츠의 접목이 |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수원천 튤립축제 개최, 얼음공원 조성, 지속가능한 생태녹지 조성,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유치 등 녹지와 조경분야 업무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02월드컵 당시 축구모형을 도입한 화분을 화분제작업체 ‘고려마이카’와 계획하고 옛날 등잔 심지에서 착안한 심지 급수용 화분을 개발하여 화분 관수 작업을 2주에 1회로 간소화 시켰다.
겨울 폭포수의 얼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수원천 얼음공원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동일한 사업의 확산으로 전국 곳곳에서 얼음공원이 도입되는 계기가 되어 중앙방송과 일간지 등에 보도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최근 최재군씨는 지속가능한 생태녹지(ESSG) 조성을 위한 천연 숲 녹지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녹지조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문제점을 분석 중앙정부에 개선을 요구할 계획으로 생태도시 건설의 초석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경기술사와 자연환경관리기술사, 문화재수리기술자 등 권위있는 5개 분야 조경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업무와 학습에 매진하는 조경인으로 매사에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 씨는“지금까지 배워온 모든 것들과 아이디어를 밑거름으로 대한민국 조경의 발전과 생태도시 건설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하며,“조경담당 공직자로서 개인적인 영광과 동시에 수원시라는 기관의 명성을 높인데에 의미가 남다르다. 조경의 발전을 위해 관련법 해설을 위한 서적 출판과 지속적인 강의로 후배양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지방행정달인의 최종 결과는 2011년 3월경에 지방행정달인으로 선발된 29명을 서울신문 STV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독자의 여론수렴 등을 거쳐 5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등급에 따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의 표창과 국외연수, 공무원교육원 등의 교수로 위촉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