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북권의 새로운 전략거점 조성을 주요골자로 하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을 결정하고, 오는 13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하는 지역은 상봉1․2동, 망우본동 일대로 서울 도심에서 동측으로 10km 지점에 위치하여 구리 및 남양주시로부터 서울 도심 진입의 관문역할을 담당하며,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주요 발전축상에 입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심기능이 미약하고 열악한 기반시설과 저밀도의 토지이용 등으로 인하여 오랜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지역이다.
상봉지구는 2009년 6월 9일에 발표된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남북2축 개발촉진축과 동서3축 상업․업무축이 만나는 중요한 전략거점 지역이며, 도심과 청량리 부도심 축을 연결하는 망우지역을 중심으로 한다.
지구중앙 공원녹지축을 중심으로 보행 녹지 네트워크 조성
지구 중앙에 대규모 공원(폭 30~50m, 연장 690m 면적 30,000㎡)을 조성하고, 촉진구역별로 확보된 보행결절부 및 가각부의 광장, 공공공지, 소공원 등과 함께 지구내 보행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망우역과 신상봉역 앞에는 대규모 광장을 조성하여 문화행사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되며, 이 광장은 중앙공원과 연계하여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미래형 친환경ㆍ무장애 도시로 조성
상봉재정비촉진지구도 미래형 도시에 적합한 친환경․무장애 도시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모든 건축물에 친환경건축물 인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보도턱 낮추기 등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설계를 통해 교통약자들의 승하차 및 보행 불편이 없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고시후, 우선 사업추진이 가능한 6개 촉진구역(총 6개 구역 185,331.6㎡)은 바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존치정비구역(5개, 52,421㎡)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추진 동의 등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_마스터플랜
▲전체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