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이 온실가스 배출없는 청정 지역으로의 변신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1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냉난방비 72%(9천2백만원)를 절감하는 효과를 냄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없는 환경을 구축했다.
지열시스템은 연중 15℃를 유지하는 땅 속에 구멍을 뚫은 후, 겨울에는 땅에서 흡수한 열을 실내에 공급해서 따뜻함을 유지하고, 여름에는 땅의 냉기를 끌어와 시원하게 유지시킨다. 난방은 50℃까지, 냉방은 7℃까지 가능하다.
▲식물원 지열 냉난방시스템 구성도
총면적 2,492㎡인 식물원은 309종 6,606본의 식물이 있으며, 열대 식물이 있어 온도를 20℃로 유지해야 하기에 엄청난 연료비가 들어 '연료 먹는 하마'로 불렸다.
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대공원을 그린 청정 시설로 만들기 위해 올해 안에 시스템 가동에 소요되는 전력도 100%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그린 환경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_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