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거리인 종로 거리가 달라졌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걷기편한 종로거리 만들기」프로젝트를 수립하여, 시민의 보행권 확보와 생계형 노점상의 안정적 영업 및 침체된 이면도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종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면도로 7개소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종로, 청계천, 동대문과 연계하는 관광코스로도 개발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많은 시민 및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여 침체된 이면도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특화거리 조성은 시민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하여 보도정비, 가로등 신설, 공중선 지중화, 가로수 정비 등 시설물 개선공사를 병행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점이 비워진 걷기편한 종로거리】
▲ 종로 2가 주간(좌), 야간(우)
「걷기편한 종로거리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종로구에서 추진한 종로 특화거리 조성 시범사업은 종로3가 낙원동「다문화 거리」 개장(2010.5.2)으로 사실상 마무리 되었다.
거리별 특화거리 조성 현황은
-종로2가 관철동「젊음의 거리」, 공평동 「화신 먹거리촌」
-종로3가 관수동 「빛의 거리」, 종로3가 낙원동「다문화 거리」
-종로4가 창경궁로
-종로6가 양사길「화훼․묘목 거리」, 대학천남길 등 7개소 등이다.
특히, 종로3가 낙원동 「다문화 거리」에는 외국 전통공연 개최, 다국적 먹거리 (13개국 20여 음식)판매 등 향후 인사동 전통문화거리와 연계하여 거리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6가 충신시장 입구 양사길에 조성된 「화훼 ․ 묘목 거리」는 강북 도심 속의 화원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화훼․ 묘목을 타 지역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종로 특화거리 조성현황】
▲ 관철동 젊음의거리 종로2가
▲ 화신먹거리
▲ 관수동 빛의거리
▲ 종로6가 양사길화훼묘목거리
거리별 거리특화(다문화거리, 묘목․화훼거리 등)를 통한 인지도향상 및 분산된 노점을 통합, 매대 디자인화, 축소․규격화함으로써 시민의 집객 및 홍보 효과를 높여 거리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인근 관광명소인 광화문, 청계천, 인사동, 동대문을 연계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정착화 하여 향후 시민․외국인이 즐겨 찾는 거리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대로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걷고 싶은 종로거리 만들기」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의 대표거리 이자 얼굴인 종로대로는육의전의 옛 명성을 되찾아 광화문, 청계천, 인사동길로 연계하는 대표 테마거리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