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불교·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09-12-17

 

불교·생태 문화가 하나의 관광벨트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팔공산 권역에 불교 및 생태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하는 ‘팔공산권 불교·생태문화 융합관광벨트’를 본격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팔공산 지역의 불교문화 유적자원을 개발하는 ‘불교문화 관광벨트’와 녹색·생태 환경에 맞는 관광 휴식처로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는 불교문화 역사 테마공원을 비롯해 선(禪)빌리지, 팔공산 생태탐방길, 문화체험길, 레포츠 타운, 관광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분야별로 타당성 조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2010년부터 24억원 예산 투입
경북도는 내년부터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산의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팔공산 관광벨트 캠핑장, 군위의 위천 테마 탐방로, 약바람 산촌길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사업(16억원)은 원효·일연·설총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 26만2774㎡ 규모에 문화관, 전시관, 광장, 국궁장 등이 건립된다.
▲팔공산 관광벨트 캠핑장(7억원)은 갓바위와 팔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일대에 피크닉 공원과 야외 캠핑장, 소원기원 탐방로, 테마연못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천 테마 탐방로(14억원)에는 생태체험과 자연환경 관찰을 위해 군위군 고로면 화수리에서 소보면 사라리 구간 61km에 산책로와 자연학습 관찰로 등이 조성되고, ▲약바람 산촌길(5억원)은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명품 테마관광길을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에 만드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4개 선도사업에 더해 불교체험 목판박물관, 문화 체험길, 국립 산성체험길, 파인스트림 레포츠타운, 팔공산 순환 관광교통망 정비 등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팔공산 권역이 대구·경북도민들에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팔공산 순환 관광교통체계

출처_경상북도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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