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발표한 ‘2015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의 산출 결과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주시 △속초시 △평창군 △울릉군이 관광발전 1등급 지역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역의 관광발전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지역관광발전지수 표준모델’을 활용하였다. 지자체 스스로 지역의 관광발전 수준을 진단하고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준거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상징적인 관광발전지역(1등급 지역)을 기준으로 지자체 간 관광발전 정도를 상호 비교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거시적 지수변동률을 비교할 수 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공급능력, 소비여건, 정책역량으로 구분하고, 이를 종합하여 표현한 복합지표의 성격을 지닌다. 지표체계는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의 3개 대분류와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이하 총 34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분석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고,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지수를 산출해 제공함으로써 이를 지역의 관광발전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