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조감도 / 강원도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올림픽 메달플라자로 사용됐던 부지에 ‘평화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강원도는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말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 ‘평화 테마파크’를 만든다고 밝혔다. 5만8,835㎡의 면적에 총 사업비 245억원이 투입된다.
평화 테마파크에는 지상 2층 연면적 4,300㎡ 규모의 평창평화센터와 기념광장, 기념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평창군은 평화 테마파크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중 청소년 페스티벌 사이트로 운영해 동계올림픽 경기 체험 및 평화 주제 시화전 등의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발왕산 케이블카, 대관령 양떼목장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용역 마무리 단계로, 오는 9월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평화 테마파크 운영은 (재)평창평화센터가 맡아서 진행한다. 앞서 평창군은 동계올림픽 유산 계승 발전과 사후 활용을 위해 지난해 「평창평화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재)평창평화센터를 설립했다.
재단은 평화 테마파크 운영은 물론, 국내외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국제회의·전시 등 마이스(MICE) 사업 유치와 운영, 지역 주민과 국내외 청년 대상 교육사업 등 사업을 추진한다.
김종욱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평화 테마파크가 지역 내 동계올림픽 유산사업을 다변화하는 기틀이 돼서 올림픽 개최도시로써 평화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