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디자인
대전시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지역에 설치되는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을 개발해 오는 10일(금)부터 조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공공시설물 디자인은 심미성과 기능성, 편의성 등이 고려돼 형태에 따라 일반형과 특화형으로 구분되었다. 그 중 일반형은 색채와 재질에 따라 기본형과 자연형으로 나눠 개발됐다.
디자인은 가로시설물 17종과 공원시설물 5종, 안내시설 및 방음벽 등 기타시설 각각 3종 등 모두 28종이다.
디자인 적용 주요 시설물은 택시 및 버스승강장, 벤치, 가로등,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등 가로시설물과 벤치, 공원안내도, 파고라 등 공원시설물이다.
시는 새로 개발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시와 자치구에 배포해 공공시설물의 신규설치는 물론 정비 때 적용토록 하고, 경관위원회와 도시디자인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디자인 모방에 따른 분쟁을 막고 디자인 창작권의 법적권리를 지키기위해 가로등 및 휴지통, 벤치 등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16건에 대해 특허청에 디자인출원을 했다.
박장형 대전시 도시디자인과장은“그동안 시설물들은 형태와 색채가 제각각이어서,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고 전하고,“개발을 끝낸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은 앞으로 공공 시설물에 적용해 품격 있고 세련된 도시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물 디자인 28종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