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학생공모전을 통해 ‘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새로운 주거지재생 모델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23일(목) 제5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공고하고, 8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학생들의 작품을 접수받아 마을만들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분야는 5만㎡ 내외의 서울시내 소재지로써 ▲해제된 정비(예정)구역 및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전용 및 1, 2종 일반주거지역 중 단독․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주거환경의 보전․정비․개량이 필요한 지역이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정비(예정)구역 또는 재정비촉진지구 등 기타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 일지라도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경우 응모 가능하며, 휴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뉴타운 출구전략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안정적 추진 방안의 하나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새로운 주거지 재생 방안에 대한 모델을 개발하고 시민의 주인이 되는 주거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공모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하여 오는 3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마을만들기 심포지엄 및 학생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학생공모전 수상작품에 대한 발표회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응모방법 등 공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그동안 수상한 작품에 대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학생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이 직접 작품에 대해 그동안 겪은 에피소드와 계획수립 과정, 작품의 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을 포함하여 총 20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식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사업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학생공모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