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 아래 5가지 테마, 총 65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테마는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 △감동 한강(공연‧영화‧음악), △함께 한강(환경‧생태체험), △도전 한강(체험‧경연‧게임), △편안 한강(캠핑‧휴식)이다.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풍성해졌고, 신규 프로그램 35개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전체 프로그램의 40%(25개)를 시민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시민들이 축제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인기‧신규 프로그램 BEST 10을 소개했다.

한강 여름 캠핑장은 작년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은 뚝섬․잠실․잠원․여의도한강공원 4개소와 올해 신규 양화한강공원까지 5개소, 총 530개 동이 마련된다.

양화 캠핑장은 시민들이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는 자유캠핑장으로, 뚝섬‧잠실‧잠원‧여의도는 시에서 미리 텐트를 설치해주기 때문에 개인 텐트 없이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샤워장, 바비큐존 등 편의시설이 확대 설치했다. 

한강 박스원 레이스는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하고 그 배로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이색 이벤트로, 세계 각국에서 축제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잠실한강공원(게이트볼장 옆)에서 열린다.

참가 연령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이며 참가비는 팀당(4인 기준) 4만원이다.

또, 종이박스를 활용한 ‘박스 볼링 미로 체험’과 박스로 인형, 비행기, 기타 등을 만들어보는 유‧무료 체험전이 같은 곳에서 8월 3일(월)~7일(금)까지 열린다. (자유이용권 2만원, 종목당 2천원~1만원)

한강수상레저박람회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현장을 찾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접수를 통해 운영된다.

119소방대원과 함께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 생활 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인명구조방법, △응급처치 교육, △소방정 승선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상안전교육관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 접수로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이후에는 '수상레포츠체험교실'을 통해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한강물싸움 축제는 총 길이 150m에 이르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풍선‧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와 이벤트 플라자 일대에서 펼쳐진다.

'워터슬라이딩'은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10시부터 19시까지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 더 시티(Slide the City)’라는 명칭의 이 프로그램은 올해 세계 주요 국가의 180개 도시에서 개최 예정인 가장 ‘핫’한 물놀이다. 

오후에는 DJ공연과 더불어 물풍선․물총 등을 가지고 물싸움을 즐길 수 있다. 

한여름 밤, 강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야외에서 음악도 감상하는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시민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클래식 곡을 쉽고 아름답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자전거한바퀴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자전거 길을 따라 한강의 남과 북을 한 바퀴 도는 몽땅코스(75㎞)부터 보다 짧은 거리의 행복코스(40㎞), 가족코스(18㎞) 등 총 3가지로 구성되며, 총 2,015명의 신청자를 오는 7월 31일(금)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완주 시 메달을 기념으로 제공한다.

뜨거운 태양이 지나간 자리, 달빛 그림자를 품고 흐르는 한강의 밤을 코미디, 이색퍼포먼스, 비보잉, 플래시몹 등 신나는 공연과 함께 즐겨보자!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야간에 찾아간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7월 24일(금)부터 8월 8일(토)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4개 한강다리(망원 성산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광나루 천호대교) 밑에서 음식‧음악‧배리어프리(barrier-free)‧다양성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라스베이거스 태양의 서커스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파이어댄싱을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예빛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태양의 서커스 파이어댄서 안무가로 활동했던 Srikanta부터 코리아 갓 탤런트 Top3 파이어댄서 정신엽, 댄싱9의 이루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쇼도 이어진다.

70명의 패션디자이너와 시민모델 700명이 만드는 국내 최초 한강다리 런웨이가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진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쇼와 어우러져 한강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