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부터 조경학회를 이끌어나갈 양홍모 차기회장(가운데), 김한배 차기 수석부회장(우측), 정주현 차기 감사
(사)한국조경학회, 2010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2010년 3월 26일(금) 오전10시부터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조세환)의 2010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2011년부터 임기를 맡게될 한국조경학회장 선출에 관심이 모아졌던 금번 총회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의 주관아래 서울대학교 박물관 및 환경대학원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차기학회장으로 양홍모 교수 선출
학회 이사진을 비롯한 전조경인 초미의 관심사안이었던, 한국조경학회 차기학회장으로 양홍모 교수(전남대,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가 이사회 투표를 통해 선출되었으며, 수석부회장은 김한배 서울시립대 교수가, 감사직은 동명기술공단의 정주현 전무가 선출되어 2011학회년도부터 학회를 이끌어 나간다.
정기총회 행사는 2010학회년도 제1차 이사회, 차기회장․수석부회장․감사 선거, 특별강연, 정기총회, 그리고 춘계학술대회 및 연구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약 300여명이 인사가 참석하여 정기총회에 대한 조경인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행사시작 시간이 늦어지기도 했다.
2011년부터 임원 임기는 1월부터 시작
이사회는 예산에 관한 안건을 비롯한 총 15개 안이 이사회의 동의와 제청아래 가결되었다.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이 '학회장 임기 및 선거관리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 인준' 안건에 관한 사항이다. 임원의 임기를 회계연도와 연계토록 함으로써 차기회장단의 임기를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로 하기로 한 것(시행은 2011년 1월부터). 해당 안건에는 학회내 선거관리위원회 설치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회장단 선출의 기틀을 마련코자 한 것이다. 더불어 제6호 안건으로 등재된 조경시공연구회 결성 및 인준에 관한 사안도 통과되어, 시공분야 발전에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日히라타 후지오 교수 "한국도 공원관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
이어 205명의 이사 및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3명 기권) 차기회장, 수석부회장, 감사 선거가 진행되었으며, 일본의 히라타 후지오 교수(효고현립대학 녹환경경관매니지먼트 연구과)가 '일본의 지정관리자 제도와 보다 좋은 공원 녹지관리의 실현을 향한 활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도시공원의 경영을 주창하며 IFPRA 한국위원회(국제 공원 및 레크레이션 행정연맹 한국위원회)가 출범된 시점에서 후지오 교수의 금번 강연은 관리적 관점에서 한국조경분야에 적지않은 시사점을 남겼다. 특히 그는 공공시설의 관리 및 운영을 민간에 위탁시키는 형태로 일본에서 시행 중인 '지정 관리자 제도'에 대하여 강조하며, 조성보다는 관리적인 측면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재차 역설했다.
한편 정년퇴임 교수 공로패는 방광자 교수(상명대), 김소철 교수(경남정보대), 김귀곤 교수(서울대), 유병림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에게 수여되어, 조경학문 발전에 기여한 그들의 공의 높이 기리기도 했다. 이어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표참조) 및 우수논문상·우수저술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우수논문상은 이기철, 강기래 교수, 조현길, 안태원 교수, 조용현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심우경외 13명이 저술한 'Korean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2007, 한림출판사)와 윤상준 박사((재)환경조경발전재단 사무국장)의 '영국의 플라워 쇼와 정원문화(2008, 도서출판 조경)'가 각각 우수저술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금년도에는 각 대학별 우수졸업생을 시상하는 '우수졸업생 시상'제도를 신설하여, 각 학교별 21명의 젊은 조경학도(표참조)에게 각각 상금 5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학교 |
성명 |
학교 |
성명 |
서울대 |
김귀곤 |
공주대 |
신우균 |
경남정보대학 |
김소철 |
경원대 |
우정상 |
성균관대 |
김용기 |
중부대 |
유복상 |
한경대 |
김정태 |
순천대 |
이상철 |
경복대 |
류선무 |
청주대 |
장태현 |
원광대 |
류택규 |
서울대 |
조정송 |
진주산업대 |
박명안 |
전북대 |
최만봉 |
상명대 |
방광자 |
동국대 |
최상범 |
2010년도 우수졸업생 시상
학교 |
성명 |
학교 |
성명 |
강릉원주대학교 |
김정훈 |
서울시립대학교 |
임정진 |
강원대학교 |
이민주 |
순천대학교 |
서여주 |
건국대학교 |
이유경 |
신구대학 |
박정혁 |
경남정보대학 |
배주영 |
우석대학교 |
고여빈 |
경희대학교 |
김건영 |
원광대학교 |
최지연 |
국립한국농수산대학 |
정성천 |
전남대학교 |
민필기 |
동국대학교 |
조용석 |
전북대학교 |
홍소영 |
동신대학교 |
박철홍 |
청주대학교 |
김지원 |
배재대학교 |
유환규 |
한양대 도시대학원 |
이나은 |
서울대 환경대학원 |
박영롱 |
호남대학교 |
이유정 |
서울대학교 |
김호걸 |
총 21명 |
조세환 회장 "조경이 콘크리트 인프라에서 그린인프라로 재구성해야 한다"
조세환 회장은 지난 한 해동안 한국조경학회에서 수행하였던 사업들을 설명하고, 녹색성장이란 국가적 패러다임 속 조경기본법 제정의 당위성에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와 녹색성장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 맥락에서 이제 국토와 도시를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의 인프라에서 '그린 인프라와 디자인'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는 점, 이를 정책입안 및 집행권자들과 인식을 같이했다" 며 조경분야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