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웰빙주택’ 한옥이 오는 7월 선을 보인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이재붕, 이하 건교평)은 국토해양부 첨단도시개발사업인 ‘한옥기술개발’ 기술을 적용한 ‘시범한옥’을 조성한다.
시범한옥 착공식은 3월 20일(수) 오전 10시에 시범한옥 구축현장(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125-29)에서 실시한다.
주관연구기관인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단장 김왕직)은 시공법(벽체, 기와, 기단 등) 및 공정관리 기술개선 등을 통해 전통한옥 대비 건축비 60% 절감, 창호 개발 및 벽체 기밀성능개선으로 거주성능을 향상시킨 ‘시범한옥’을 구축한다.
한옥기술개발 R&D는 올해로 4개년 연구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였다. 3차년도(2011년 7월 ~ 2012년 6월) 연구에서는 시공법 및 성능테스트를 위한 ‘실험한옥 ‘을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내에 조성하였다.
4차년도(2012.7-2013.9) 연구에서는 한옥을 널리 홍보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내에 ‘시범한옥’을 구축할 예정이다.
완공되는 ‘시범한옥’은 ‘은평한옥체험관’으로 전문가 및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시범한옥을 통하여 ‘춥고 불편한 한옥’이라는 기존 한옥의 인식에서 벗어나 ‘웰빙주택’인 한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대중적 한옥 보급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교평은 전통한옥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적 거주성능이 확보된 저렴한(전통한옥 수준의 60%) 대중한옥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