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경시장 포화, 해외로 눈 돌려

기후 영향 받는 식재보단 시설물업체 진출 용이해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1-02-28

 

조경업체들의 사업계획이 발표되면서, 올 한해 이슈는 해외 시장 진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한국 조경시장이 포화상태라며,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후나 생활 습관에 영향을 받는 식재보다는 시설물 업체들이 해외진출에 있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멜리오유니온랜드는 현지 법인을 설립, 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로 천만불정도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30~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니온랜드는 올 초 출시한 4D 놀이시설물인파라다이스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예건도 세계적인 디자인 카림라시드와 함께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실제로 카림라시드 디자인 제품들은 ‘BAU 2011 박람회에서 스페인 및 아랍권 바이어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몇몇 업체들은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주택사업을 펼칠 때 함께 나가는 방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스페이스톡은 이미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적도기니에 진출했다. 적도기니의 특성상 시설물 이용 대상인 사회지도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물산이 해외시장에레미안브랜드를 선보일 예정, 이미 많은 시설물 업체들이 아파트 단지 조성 계획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 시설물업체에서는대형건설사와 함께 해외진출을 하는 것은 업체 단독 진출보단 대금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안정적이라며, “하지만 시공후 유지·보수에 있어서 아직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출처_ 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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