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항만청(청장 서병규)은 해운대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활용하고자 ‘등표 조형물 전국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등표 조형물은 해수욕장의 모래 유실방지를 위해 설치되는 수중 잠재시설이 주변 레저선박 및 어선의 항해 위해요소로 작용됨에 따라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시설물이다.
이번 현상공모는 등대기능뿐 아니라 부산의 관광명소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과 예술성을 갖춘 시설물이어야 한다. 조형물에 등표 기능이 부각되어야하며, 안전시설에 설치되는 조형물 2개는 홍색과 녹색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해수에 강하고 오랜 기간 보존될 수 있는 견고한 재질로써 해상 환경에 의한 파손 위험이 없어야 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청장 상장과 상금 500만원 또는 작품시공권이 수여되며, 추정공사비는 20억 원이다.
부산해양항만청은 “앞으로도 조형미 있는 항행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바다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울리는 친수 해양문화공간 조성에 더욱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_해사안전시설과(051-609-6812)
송도해수욕장 조형등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