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향나무‘천년향’ 물세척작업 실시

25일, 물세척, 미관고려한 수형조절
라펜트l기사입력2010-03-26

 

서울 서초구는 서초역사거리 도로 가운데에 위치한 향나무 ‘천년향’의 물세척 작업을 25일 실시했다.

향나무 물세척 작업에는 서초구청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고가 사다리지게차, 분무기 등을 동원하기도 했다. 나무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질산칼슘, 질산칼륨, 인산칼륨 등 엽면시비용 비료도 살포하며, 미관을 고려 수형조절도 실시했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사거리 한가운데 위치한 이 향나무는 높이 18m, 흉고둘레 3.9m, 수령이 올해로 872년(추정)이 넘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향나무로 현재 서울시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서초구는 천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향나무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민공모를 통해 “천년향”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향나무 문화축제를 열기도 했다.

▲ 지난해 향나무 물세척 모습(사진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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