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전국 1만82개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조경공사업종에서 현대건설(주)이 3조 1215억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삼성물산(3조)과 대우건설(2조624억)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013년 조경공사 실적은 호반건설이 603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4위까지 현대산업개발㈜(513억), ㈜포스코건설(414억), 진흥기업㈜(371억)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공종별 실적으로 수목원에서는 인본건설(주)이, 공원조성에서는 (주)한화건설이, 기타조경공사분야에서는 (주)호반건설이 각각 48억 원, 323억 원, 603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경 공종별 공사실적
전체 종합건설업체 중에서는 삼성물산㈜가 13조 1,208억 원으로 9년만에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는 12조 5,66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한계단 하락했고, 3위는 ㈜포스코건설(9조 22억 원)로 두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 4,901억 원)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림산업㈜,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건설㈜은 지난해와 동일한 각 4위, 6위, 7위, 8위를 유지하였고, ㈜한화건설은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5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3조 2,139억 원)은 작년 현대엠코와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올해 10위를 차지하면서 ‘Top 10’에 새롭게 진입했다.
올해 종합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12.7조 원으로 전년(215.2조원)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는 공공건설공사 실적감소, 건설경기 침체 지속, 그리고 건설업체의 경영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사의 채산성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