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교차로에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해 배출가스 감소, 대형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회전교차로(Roundabout)를 전면적으로 설치하여 녹색교통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우리나라 몇몇 도시에서 기존에 시행하였던 로터리와 형식은 비슷하지만, 운용방식을 달리하여 로터리의 문제점을 개선한 교차로이다. 로터리는 진입시 끼어들기를 우선으로 하여 교통정체가 발생하지만, 회전교차로는 회전차로에서 진행하는 자동차가 통행우선권을 갖고 회전차로에 진입하는 자동차가 양보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하여 운영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교차로 보다 대형교통사고가 적고, 혼잡비용의 절감으로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녹색교통체계로 건설청은 도시계획이 확정된 지역의 왕복4차로이하 도로의 교차로에 22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도시계획 미확정 지역의 경우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청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에 조각 등의 예술품이나 분수대, 꽃밭, 잔디밭 등을 조성하여 도시의 경관도 행복도시 이미지에 맞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도시 회전교차로 설치 지점
▲행복도시 회전교차로 예시도
출처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