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가 1천억원 규모의 최저가 공사 3건을 4월 중 발주한다.
1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한탄강홍수조절댐, 담양홍수조절지, 화순홍수조절지 등 3건의 최저가 공사를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1천400억원 규모의 한탄강홍수조절댐은 포천군 창수면과 관인면 사이에 연장 25km의 교량을 1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인 이 사업은 4월말에서 5월초 사이 발주되고 착공은 7월경으로 예정되어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담양홍수조절지와 화순홍수조절지는 5월초 발주가 유력하다. 2012년 완공되는 이 사업은 시평액에 따라 입찰참가가 제한될 예정이다.
1천173억원 규모의 담양홍수조절지는 담양군 월산면 일원에 홍수조절용량 345만톤 규모의 홍수조절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화순홍수조절지는 화순군 청풍면 일대에 677만톤 규모의 홍수조절지를 만드는 것으로 1천289억원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홍수조절지의 특성상 특별한 기술력이 요구되지 않아 시평액 순으로 참여사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수의 건설사가 이 사업에 참여해 높은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