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점포 30%, LED로 교체추진

찜질방, 헬스장, 음식점 3만5천개 대상
라펜트l기사입력2013-08-09

 

서울시가 2014년까지 서울시내 다중이용시설 11 4,000개 중 30% 3 5천개를 '친환경 LED 점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4시간 운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찜질방, 헬스장, 음식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시는 지난 7 29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목욕업중앙회와 2014년까지 3 5천개 친환경 LED 점포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LED 교체의 전력효율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기존조명 중 90% 이상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LED조명 교체를 위한 초기비용 부담이 없도록 저리 융자(2%)로 최고 10억까지 지원한다.

 

또한,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추진중인전구형 LED조명 직거래 장터와 연결해 LED조명을 시중가 대비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와 같이 기존 조명을 LED로 교체하게 될 경우, 투자비 회수기간은 약 1년 미만으로 짧으면서, 지속적으로 전기료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시는 양 중앙회와 협력해 적극적인 교체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교체를 완료한 업소에 대해서는친환경 LED 점포인증마크도 부여해 입구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치구 소식지에도우리동네 에너지 점포’(가칭) 코너를 마련해 점포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난 4 LED조명으로 100% 교체한 양천구 소재 한 찜질방을 현장조사한 결과, 기존조명(40~60W) 1,600개를 LED조명(7.5~21W)  교체한 후 월평균 약 130만원의 전기요금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앞으로 서울지역 에너지다소비건물까지 친환경 에너지건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_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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